11~12월 출하용 만감류 ‘가을향’ 개발
11~12월 출하용 만감류 ‘가을향’ 개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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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품종보호출원…묘목 육성 후 2022년 실증재배

감귤 교잡육종을 시작한 8년 만에 11~12월 출하용 만감류가 개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감귤 교잡육종으로 첫 개발한 만감류 ‘가을향’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했다고 2일 밝혔다.

연내 출하가 가능한 만감류 ‘가을향’은 농업기술원에서 교잡육종으로 첫 개발한 제주형 감귤이다. 품종명은 가을철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만감류를 뜻한다.

‘가을향’품종은 완전 착색은 10월 하순, 수확시기는 11월 중순경이며 과실 무게는 200g 내외, 당도는 13브릭스, 산함량 0.8% 이하이다.

특히 황금향보다 껍질 벗기기가 쉽고 당도가 높으며 과피 장해가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기원은 올해 묘목 8000주를 육성해 2022년부터 농가 실증재배를 거쳐 농가 선호도 평가, 재배기술 정립 후 종자업체에 통상실시 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제주감귤 산업의 재도약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2022년까지 제주형 감귤 3품종을 추가 육성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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