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국적 항공사 신규채용 규모 크게 증가
9개 국적 항공사 신규채용 규모 크게 증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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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42명 기록…조종·정비·객실 분야 33%↑

9개 국적 항공사 신규채용 급증
올해 4142명 기록…조종·정비·객실 분야 33% 증가

항공산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9개 국적 항공사의 신규 채용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9개 국적 항공사의 신규채용 인원은 4142명으로 작년 대비 2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군별로는 객실승무원이 17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종사 935명, 정비사 613명, 지상직 851명 등이었다. 이 가운데 객실승무원과 조종사, 정비직 규모는 작년 보다 33% 늘어 항공안전 강화와 서비스 향상도 기대된다.

항공사별 채용규모를 보면 대한항공이 가장 많은 1083명을 새로 고용, 현원이 1만8669명으로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09명을 신규 채용해 944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항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제주항공은 올해 719명을 신규 채용하며 몸집을 2627명으로 늘려, 타 저비용항공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진에어는 437명 늘어난 1972명, 티웨이항공은 485명 증가한 1836명, 이스타항공은 352명 늘어난 1458명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365명이 새로 채용돼 1290명으로 늘어났다.

이 외에 에어서울과 에어인천은 각각 131명과 61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원은 각각 446명과 108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올해 항공여객 실적은 11월1일 1억명을 넘어섰고, 올해 말에는 1억1773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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