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민간 부설주차장 공유사업 효과 ‘톡톡’
道, 민간 부설주차장 공유사업 효과 ‘톡톡’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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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의 민간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올해 167곳·171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민간 부설주차장 공유 사업은 야간 등 부설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부설주차장을 공유함으로써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도내 지가 상승 등으로 주차장 1면당 조성비용이 약 20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342억 원 이상의 주차장 조성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무료 개방된 부설주차장 유형을 보면 상가 등 민간건축물 115개소·1092면, 은행·공공기관 52개소·618면이다.

무료 개방 부설주차장은 읍면동별로 협약을 통해 선정됐으며, 주차장 현황은 해당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위치 및 이용시간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은 주차장 조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주차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단순히 주차 편의 증진을 넘어 나눔과 공유문화 분위기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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