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지사 “블록체인 통해 도민의 삶 변화 추구”
元 지사 “블록체인 통해 도민의 삶 변화 추구”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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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제주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참석
“암호화폐 기준 제시”…스마트시티 계획도 밝혀

제주특별자치도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시범사업을 오는 1월부터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스타트업 관계자를 만나 스마트시티 제주 조성 계획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귀포시 성산읍 플레이스캠프에서 진행된 ‘제주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며 “제도적 특성을 활용한 암호화폐 기준 및 규제 모델 제시와 더불어 블록체인을 통해 실제 도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IT기술이 도시를 바꾼다는 것은 세상 전체를 바꾼다는 말과 동일하다”며 “특별자치도라는 제주의 가능성을 통해 앞으로 제주도를 다양한 사업을 연구하는 실험 무대로 활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하고, 미래전략국 내 스타트업팀을 신설해 외부 IT 전문가들을 개방직 공무원으로 임용하기도 했다”며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비하고 제주도의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도정의 노력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보다 많은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며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과 행정이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연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부동산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등기부와 토지대장 등본 등 종이 증명서가 아닌 데이터 형식의 부동산 정보를 도내 금융기관과 행정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시범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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