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기반 통합 ICT 첨단안전장치 ‘첫 선’
대중교통 기반 통합 ICT 첨단안전장치 ‘첫 선’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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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어제 시연회 돌발 상황 긴급구조체계 운영
대형버스 대상 18억 투입 이달까지 사업 완료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대중교통에 ICT 기술을 융합한 첨단안전장치가 첫 선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 운영과 통합 플랫폼을 통한 긴급구조 등에 대한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시연회는 어린이교통공원과 평화로 인근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 사업자, 관련 부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린이교통공원을 중심으로 제주시 공영버스 승차대에서 승객을 태운 후, 각종 첨단 센서를 통해 첨단안전 장치 통합 시스템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졸음탐지 및 사고발생 시 긴급구조체계(e-Call)의 시범을 선보였다.

스마트밴드를 통한 맥박체크, 안면과 시선의 상태 파악(DSM)을 통해 운전자가 졸음운전 상태인 것으로 감지되면 차내 스피커를 통해 알림 메시지를 전송된다.

또 운전자가 시속 80Km로 운전하던 중 충돌 위기에 직면하면 자동차가 긴급제동을 해 충돌사고를 방지하는 긴급제동장치(AEBS)와 전방추돌경고(FCWS)·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센서 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GNSS)를 제공함으로써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해 구조당국, 응급의료기관 등과 긴급구조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대형버스를 대상으로 국비 11억원, 지방비 7억원 총 18억원을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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