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급결제율 '플러스 전환'
도내 지급결제율 '플러스 전환'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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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호전의 신호탄…경기회복 간접 청신호

2003년이후 마이너스대를 벗어나지 못했던 도내 경제의 지급결제율이 올들어 3/4분기중 플러스로 전환, 경기회복의 간접적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마디로 자금회전이 호전됐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2005년 3/4분기중 제주지역 지급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급결제총액은 6조2586억원으로 전년동기 6조1175억원보다 2.3% 증가했다.

이는 2003년 년중 -2.7%, 2004년 년중 -1.1%, 2005년 1/4분기 -7.1%, 2/4분기 -5.5% 등 2003년이후 올들어 2/4분기까지 마이너스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자금사정이 2005년 3/4분기부터 호전됐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결제수단에 의한 결제금액을 보면 장표방식에 의한 지급결제금액은 2조29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어음, 수표이용액은 자기앞수표 및 당좌수표를 중심으로 2조2098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으며 지로일반이체 이용액도 5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3% 증가했다.

전자방식에 따른 지급결제금액도 3조96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났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액이 3375억원으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 -6.8%로 떨어졌다.
결제비중을 보면 장표방식은 36.6%로 전년동기 36.2% 대비 0.2% 소폭 증가한데 그쳤고 전자방식은 63.4%로 지난해 같은기간 63.8%보다 0.4% 소폭 감소했다.
어음 수표 이용비중은 35.2%로 전년동기대비 0.4%P 증가한 반면 은행공동망과 신용카드 이용비중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1%P, 0.5%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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