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510만 유치 '청신호'
관광객 510만 유치 '청신호'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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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49만명 제주 찾아…작년보다 2.3%

제주관광객 유치목표 연내 51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내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과 내년 제주방문의 해 지정에 따른 관광상품개발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월 14일 현재 449만5355명(내국인 415만7422명, 외국인 33만7933명)명으로 전년동기 439만5387명 대비 2.27% 증가했다. 이는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 510만명 대비 88.14%로 연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내국인관광객은 가을 관광시즌을 맞아 한라산 등산객 및 골프관광객 등 각종 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증가와 더불어 수학여행단의 꾸준한 입도가 예상된다"면서 "외국인관광객 역시 2005 한일우수선수 스포츠교류 배구대회 참가자 및 중화권 관광객을 중심으로 활발한 입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에 발맞춰 15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여행업계 임직원 및 관광지, 기념품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제주관광상품개발 현장답사반을 구성, 내년 제주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현재 주5일근무제 시행, 고속철 개통, 북한관광 확대추진, 급증하는 저가 해외여행상품 등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답사반은 우리나라 중부권과 서울지역 유명 신규관광지를 답사하고 참가자 워크샵을 통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상품소재발굴과 다양한 관광상품개발 가능성 점검, 관광통향 분석을 통해 제주관광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도관광협 국내마케팅팀은 내국인 유치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사업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국내 인터넷 이용 제주관광홍보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관광협회 등과 함께 16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국제여전에 참가, 제주관광마케팅을 펼침은 물론 20일까지 '2005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혼신을 쏟고 있다. 여기에다 오는 19일에는 중국 강서성 정강산시 관계자를 초청, 한류열풍에 따른 중국과의 교류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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