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비교적 낮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 무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10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9.5%, 공업제품은 1.4% 상승했고, 서비스는 0.2% 하락했다.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쌀(27.9%),토마토(63.1%),국산쇠고기(4.3%),고춧가루(18.6%), 사과(15.4%),귤(17.7%),현미(25.0%),고등어(11.3%) 등은 비교적 크게 상승했고돼지고기(-3.4%),달걀(-7.5%),양파(-24.6%),마늘(-10.8%),수입쇠고기(-2.2%),버섯(-3.0%),고구마(-2.8%),시금치(-5.2%)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등유(20.0%), 경유(6.4%), 취사용LPG(6.5%), 빵(7.1%), 구두(10.6%), 침대(14.3%), 점퍼(3.9%),어묵(20.3%) 등 대부분 품목이 상승했다. 도시가스는 6.9% 올랐다.
서비스는 집세인 경우 전세(0.6%), 월세(0.1%) 모두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고등학교납입금(-100%),휴대전화료(-2.4%), 사립대학교납입금(-2.7%), 입원진료비(-1.8%)는 내린 반면 개인서비스는 공동주택관리비(9.8%), 고등학생학원비(7.1%), 미용료(5.0%), 해장국(9.7%) 등은 올랐다.
대표적인 장바구니 물가인 신선식품 지수 상승률은 11.9%에 달했다.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 대비 11.7%, 신선채소는 9.7% 각각 올랐다.
이와 함께 신선과실은 전년 동월 대비 14.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