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집중호우시 되풀이되는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산천 3차지구 1.58km 구간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수산천 3차지구는 총사업비 25억원이 투자돼 하천정비 및 교량 3개소가 신설되는 등 장마철을 대비한 모든 문제점이 해결됐다.
이에 앞서 북군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수산천 1.56km 구간을 대상으로 하천정비 사업을 벌였다.
남은 잔여구간 1.46km에 대한 정비공사는 이 달 중 착수될 계획이며 내년 장마철 이전에 전 구간이 완료될 전망이다.
북군은 하천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집중호우시 상습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가옥 5동 및 농경지 56ha 가 침수지역에서 완전히 벗어날 뿐만 아니라 하천주변의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북군은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방2급 하천에 대해 지난 99년부터 연차적으로 정비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지금까지 6개 하천에 160여억원을 투자, 하천개선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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