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창업가 체계적 육성 본격
제주 청년창업가 체계적 육성 본격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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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
내년 4월까지 15명 양성 계획

제주지역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관심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2일에 제주시 벤처마루빌딩에서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을 진행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깐깐한 선정과정과 전담코칭인력의 밀착코칭이 지원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간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이번에 개소한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그간 정부주도 방식의 창업지원에서 탈피해 민간이 창업자 양성을 주도하고 중진공이 창업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된다.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8월 기술성과 사업성, 성장가능성을 심층평가 해 최종 1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집중적인 사업화과정을 거쳐 내년 4월에 졸업하게 된다.

앞서 2011년 경기도 안산에서 시작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광주, 경산, 창원 및 천안 등 5곳에서 운영되어 오면서 제주지역 청년들은 타 지역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그동안 졸업한 청년CEO 1930명 중 제주출신은 9명(0.4%)에 불과했다.

하지만 제주에도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운영되면서 창업을 꿈꾸는 제주지역 청년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창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창업출발선에 선 입교생들의 용기있는 도전을 높이 평가한다”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도내 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제주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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