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 옷차림 유의

입시한파 없지만 일교차 커 옷차림 유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5일)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59만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진다. 제주지역에서는 14개 시험장에서 7500여명이 시험에 돌입한다.
오늘 제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 10℃, 낮 최고 20℃로 평년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한라산 정상 부근은 최저기온이 0℃ 내외로 떨어지는 등 아침 날씨가 쌀쌀하고 일교차가 10℃까지 벌어져 얇은 옷을 여러 벌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가/나 선택형),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을 끝으로 오후 5시40분 종료된다.
수능 당일 학생들은 1교시(국어)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8시10분까지 고사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전자담배, 휴대전화 등 일체의 전자기기와 샤프펜, 연습장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개인은 샤프심(0.5mm)만 가져갈 수 있고, 샤프는 감독관이 지급한다.
영어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국내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이, 착륙이 전면 통제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 답안 작성을 끝내더라도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시험실을 무단이탈하는 경우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모든 학생은 한국사에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4교시 선택과목 시간에는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놓아야 부정행위로 간주되지 않는다.
한편 오늘 학생들이 치르는 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서 출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탈자 수준의 오류라 정답을 고르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 시험실별로 정오표를 보내 잘못된 부분을 안내하기로 했다.
수능 문제지 정답은 이의 신청, 처리를 거쳐 오는 26일 확정된다. 성적표 통지는 내달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