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시험장 7500명 응시

도내 14개 시험장 7500명 응시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반입 금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5일)에는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7500명이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자담배와 통신기능(블루투스)이 있는 이어폰이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포함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학생들은 14일 오전 10시 출신고등학교(재학생, 졸업생)나 도교육청(검정고시 합격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은 뒤 오후 1시 수험표에 지정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에 응해야 한다. 단, 시험실에는 들어갈 수 없다.
당일 시험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다. 수험표 분실시 시험장관리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시험 준비물은 수험표와 신분증, 도시락 등이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을 포함해 시침·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중 통신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시계만 시험 중 개인소지가 가능하다. 휴대전화나 전자사전, 전자담배 등 일체의 전자기기를 포함해 샤프펜은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없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부정행위로 간주되지 않는다.
두 과목을 치르는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과목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놓아야 한다. 1선택 과목과 2선택 과목의 순서를 바꿔서 시험을 치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지난해 수능 전체 부정행위 적발건수 241건 중 115건이 4교시에 발생했다.
한편 2019학년도 수능 문답지는 13일 오후 항공편을 통해 제주에 도착했다.
올해 제주지역 수능 응시생 7500명 가운데 재학생이 6052명, 졸업생 1324명,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는 124명이다. 전체 응시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400명 증가했고, 졸업생 응시자 역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