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5개년 계획 수립
동물복지 5개년 계획 수립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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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 비전을 담아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은 반려동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줄이고 문화 공간 공급 및 체계적인 유기·유실 동물 관리 방안 마련 등 도민의 높아진 동물보호·복지 정책요구를 반영해 관련 기관 및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마련했다.

기본 전략과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유기동물 보호 및 발생 최소화 △동물복지 축산농장 확대 △원활한 동물보호 체계구축 등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도내 동물장묘시설을 설치해 올바른 사체 처리 유도 및 도민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반려견 놀이터 조성 및 문화축제 개최, 동물보호·복지 교육 프로그램 마련, 동물보호명예감시원 지정 등 동물이 보호받고 존중받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반려견 중성화 수술 지원, 찾아가는 동물등록서비스, 소유자 준수사항 단속강화 등 적극적인 행정 시책 마련으로 유기동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서귀포시에 동물보호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시술(TNR)을 통해 개체수를 조절한다.

이와 함께 동물복지 축산농장을 확대해 동물복지를 고려한 윤리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성숙한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민선 7기 공약 이행과 함께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소통을 확대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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