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가을-겨울철 성어기 어선안전 점검 추진
道 가을-겨울철 성어기 어선안전 점검 추진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다음달 13일까지 가을~겨울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을~겨울철(10월~익년 2월)은 성어기 출어선 증가와 기상요인의 변화, 해상기상악화 등으로 어선사고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모바일 안전정보 네크워크’를 통해 안개 등 기상정보와 연근해에서 일어난 대형 선박사고 정보를 어업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매월 1회 어업지도선 근무 직원과 선박장비 수리전문업체 등과 합동으로 주요 항·포구를 방문해 항해장비, 기관, 통신장비 등을 점검하는 어선안전점검 민관합동기동봉사단을 운영한다.

특히 연근해어선의 원거리 조업, 조업 중 화재 및 선체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등 최근 어선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연근해 어선어업인의 소중한 생명 및 재산보호를 위해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을~겨울철에는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다른 시기에 비해 많이 발생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출항 전 기상정보 확인과 안전점검을 통해 어선사고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도내 어선의 안전사고는 총 76건으로 정비 불량 44건, 운항과실 16건, 충돌·좌초 10건, 기타 5건이다. 인명피해(사망)도 실종 및 사망 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