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부터 버스 이용 후 40분 이내로 택시로 환승할 경우 택시요금의 800원을 할인해주는 ‘환승 행복택시’의 결제방식을 전국 최초로 후불형(신용카드) 카드로 확대·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선불형 교통카드에 한해 택시 환승 시 택시요금 800원이 할인됐지만, 앞으로는 선·후불에 관계없이 할인이 적용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달 30일 ㈜한국스마트카드와 ㈜이비카드, 제주도택시운송사업조합,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버스→택시 환승 할인 행복택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환승 할인은 1회 이용 시 800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이용횟수에 제한은 없다.
현대성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편의 증진, 택시업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승행복택시 이용실적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행복택시 3종세트를 비롯한 관련 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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