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무인민원발급 건수 증가
제주시 무인민원발급 건수 증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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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무인민원발급 종수가 다양해진 영향 등으로 발급 건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무인민원발급 건수는 27만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6% 증가했다.

증명서 발급 비율은 주민등록 등·초본이 43.5%로 가장 높았고, 가족관계 등록부(18%), 국세증명(14.4%), 등기부등본(10.6%) 이 뒤를 이었다.

제주시는 무인민원발급이 증가한 것은 민원 종수가 다양해지고 기기가 추가 설치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외에 지난해 말부터 건강보험증명서 등 7종이 늘어나 총 86종의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일부 증명의 경우 수수료가 없거나 저렴하고 시간에 구애 없이 발급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증명발급 수요가 많은 곳인 경우, 사실 확인을 거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적극 설치하는 한편 시민 불편이 없도록 기기 관리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 상반기 기기가 노후한 제주공항 등 5개소에 대한 민원발급기를 교체하고, 용담1동에는 신규 설치했다. 또 이달부터는 오라동 주민센터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올해 34대의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해 음성안내, 점자라벨 등 장애인 필수 편의기능을 보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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