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우려 전교조 제주 성명서 교육청 ‘반박’
IB 우려 전교조 제주 성명서 교육청 ‘반박’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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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입과 충돌 없어”

제주도교육청이 IB프로그램이 국내 대입과 충돌한다는 지난 1일자 전교조 제주지부 성명에 대해 반박자료를 냈다.

도교육청은 6일 해명자료에서 학교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도입을 강행한다는 전교조 주장에 대해 “미래 대비를 위해 객관식 시험을 지양하고 서술형 중심의 평가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으로 일관되게 평가혁신을 추진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읍면지역 일부 학교에 IB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B프로그램 자체가 수월성 교육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읍면지역 고등학교를 성적에 의해 떠밀려 가는 학교가 아닌 선택하는 학교로 성장시키자는 취지로서, 읍면 학교 중 한 두곳을 선정 운영해 희망하는 학생들이 원해서 갈 수 있도록 하려는 계획”이라고 답했다.

IB프로그램이 국내 대입과 충돌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IBDP(고등)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DP성적으로 대학을 입학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대입 전형 중 수능을 필요하지 않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므로 두 개의 대입이 충돌한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능이 필요하지 않은 전형은 전체의 4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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