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근로자의 직업안정과 건전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지역 내 직업소개소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98개 직업소개소 가운데 직업소개종사자 교육에 참석하지 않은 업체 61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제주시는 이 기간 직업소개사업자의 겸업여부, 소개요금 과다징수, 허위장부 기재, 거짓 구인광고, 보증보험 미가입 등 직업안정법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되 재점검 시 위법사항이 시정되지 않았거나 그 외에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된 경우에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직업소개소 정기점검에 앞서 직업소개종사자의 자율점검을 통해 부조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올바른 고용질서가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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