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다가왔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는 달리 여전히 뉴스에서는 각종 비리, 보조금 부정수급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이 종종 보인다.
게다가 최근에는 권력남용, 방위산업 비리 등 부정부패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 영화까지 다수 제작돼 사회 전반적으로 청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것이 현실이다.
사실 청렴은 국민, 공무원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하는 사항이다. 실천의 시작은 학교, 단체, 회사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반장선거, 급식시간 줄서기 등 작은 사회생활이 그 출발지점이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비리, 부정수급 등의 문제로 사회적 신뢰도가 하락한 요즘, 우리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 실천방법은 공무원 행동강령에 있다.
예산 목적 외 사용 금지, 알선·청탁 금지, 금품 수수금지 등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아울러, 청렴에 더 다가가기 위해서 우리는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스스로를 자기진단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지금 나는 떳떳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답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면 반성하고 고쳐야 할 것이다.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부터 병이 든 곳은 없는지 살피고,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청렴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생활, 집단생활 등 모든 곳에 있어 청렴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 한명 한명의 노력으로 청렴이라는 씨앗을 사회 곳곳에 심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자의 노력이 모이면 청렴이라는 푸름이 퍼져나가 부정부패라는 어둠이 사라질 것이라 기대한다.
오늘도 우리는 신뢰받고 깨끗한 사회속의 청렴한 공무원, 나아가 청렴한 국민이 되어 살아갈 날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