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재)제주테크노파크(이하 JTP) 화장품 공장에서 생산한 제주인증 화장품이 미국시장에 진출하고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로부터 위생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JTP에서 생산한 제주인증 화장품인 스텝1, 스텝2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사이코스메틱)가 지난 6월 미국 DWD MEDICAL INC에 첫 수출을 시작했으며, 제주인디쪽(JEJU INDI JJOK) 마스크팩은 지난 7월 CFDA로부터 제주인증제품으로는 최초로 위생허가를 받았다.
북미시장인 경우 우리보다 기술력과 서비스 등에서 앞선 선진시장으로 국내 화장품업계에서는 시장진출이 까다롭다.
또 지난 2016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한국 화장품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제주인증 화장품이 위생허가를 획득한 것은 그만큼 인증제품의 품질과 JTP 화장품 공장의 생산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되는 ‘제주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JTP 화장품공장과 함께 제주 화장품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