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최근 바다 낚시 성수기를 맞아 일부 낚시꾼들이 낚시 중 발생하는 음식물 찌꺼기, 빈병, 비닐봉지 등 각종 쓰레기와 낚시도구들의 무단 방치로 환경을 훼손함에 따라 '낚시어선 쓰레기 되가져 오기 운동'을 전개키로 해 관심.
제주해경은 이와 관련 납으로 된 낚시추는 바다에서 산화돼 중금속 오염발생은 물론 오염된 해안에서는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각종 연안 어류들이 산란을 포기해 어족감소의 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낚시 동호인 등에게 각별한 관리를 당부.
제주해경 관계자는 "오염된 해양생물을 섭취할 경우 건강에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쓰레기 되가져 오기 운동과 갯바위 환경정화운동의 성패여부는 결국 도민들의 참여 정도에 달렸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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