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가을 및 연말 관광 성수기 대비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숙박업소 불법영업 근절 및 지도점검을 위해 지난 8월 ‘숙박업소 점검 TF’를 구성, 자치경찰단 등과 함께 점검을 실시해 왔다.
특히 가을 및 연말 성수기를 맞아 불법 영업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말까지 집중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농어촌 민박으로 1동만 신고하고 나머지 동은 불법적으로 확장해 영업하는 경우, 아파트·원룸·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에서 숙박객을 공유숙박사이트를 통해 모집하는 행위다.
또한 외부는 숙박시설로 건축했으나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펜션, 게스트하우스, 미분양 타운하우스를 인터넷에 홍보해 불법 영업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이와 함께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숙박업소가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숙박업 등록여부 안내 서비스’를 운영하고, 불법 숙박업소 관련 민원접수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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