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초·도세계유산본부, 꼬마 선비 103인 과거시험 재현 마당 실시
제주북초·도세계유산본부, 꼬마 선비 103인 과거시험 재현 마당 실시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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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관덕정 대청마루에서 제주북초 4, 5, 6학년 103명의 학생들이 꼬마선비가 되어 과거시험을 치르고 있다. 제주북초 제공

제주북초등학교(교장 박희순)와 제주특별자치도세계유산본부는 30일 관덕정 및 목관아지 일대에서 ‘꼬마 선비 103인의 과거시험 재현 마당’을 펼쳤다.

이 행사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그동안 제주북초에서 추진해 온 ‘우리동네 역사문화 꼬마해설사 선발’을 겸한 경연 마당이다.

이날 현장에는 제주북초 재학생 4~6학년 전원이 참여해 학교의 역사를 알기 위한 탐색 활동을 진행하고, 김영수도서관을 기증한 북초 20회 졸업생인 고 김영수 동문의 삶에 대해 조사하고 기리를 시간을 가졌다. 

세계유산본부는 선비복 103벌과 장원급제 의상 등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어린 선비가 되어 푸른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채 관덕정 대청마루에 앉아 과거시험 형태로 응시했다. 장원급제를 한 학생은 4학년 김하림, 5학년 여승구, 6학년 양나윤 어린이다.

이어 식후 행사로 제주북초 재학생들이 우리 동네 역사 문화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우리동네 역사문화 해설을 위한 골든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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