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동절기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추진한 제설전진기지 신축 공사가 다음달 9일 준공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 제설전진기지는 사업비 8억원을 투입, 2233㎡의 부지에 20t 규모의 제설재(염수) 교반 시설과 자재창고 1개동(332㎡)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착공해 현재 모든 설치 공정을 마무리하고 교반기 시설 검사 이행 중에 있다.
당초 제주시는 제설작업을 위한 염수 교반시설 및 자재 창고를 자체적으로 확보하지 못해 화북동 소재 제주도 제설전진기지를 공동으로 사용해 왔다. 또 도로관리과 협조를 얻어 염수를 공급 받는 등 신속한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제주시는 앞으로 제설차량 추가 확보, 읍면동 자체 제설을 위한 1t 트럭 장착용 제설삽날·모래살포기 구입 및 배치, 염화칼슘·제설용 소금 등 제설 물품 확보, 모래주머니 제작 등을 통해 동절기 제설작업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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