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연간 이용객이 3년 연속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가 공항 개항이래 가장 일찍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일 현재 공항이용객은 국내선 948만8557명, 국제선 53만8015명 등 총 1002만65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00만명 돌파보다 9일이나 빠른 것이며 제주공항 개항이래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2003년보다도 16일이나 앞선 것이다.
월별 공항이용객을 보면 1월 86만8191명, 2월 78만619명, 3월 79만1045명, 4월 111만8087명, 5월 110만6792명, 6월 93만9343명, 7월 92만2737명, 8월 121만817명, 9월 84만8005명, 10월 111만2809명으로 하루 평균 3만1900여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올해 일일 최다이용객 기록일은 개천절 연휴인 10월 3일로 이날 하루동안 5만1174명(국내선 4만7910명, 국제선 3264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공항공사 제주지사는 올해말까지 총 1150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 해마다 증가하는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탑승관리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국제공항은 국내 13개 노선, 국제 9개 노선 등 총 21개 노선에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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