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도예산 1조1100억
내년 제주도예산 1조1100억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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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8438억-특별회계 2663억…올해보다 10% 증가

내년 제주도 예산이 1조1100억원으로 짜여졌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95억원보다 10%(1005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제주도는 11일 이 같은 규모의 2006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제주도의 일반회계는 8438억원으로 올해 보다 0.6%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663억원으로 56.2% 늘어났다.

제주도는 내년 예산규모가 증가한 주원인은 국고보조금이 증가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국고보조금은 5568억원으로 올해 4215억원보다 31% 1317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했다

제주도는 그러나 지방세의 경우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신장폭이 둔화돼 전체적으로 내년 지방세(도세기준)는 올해 2409억원 보다 2474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제주도 지방재정자립도는 올해 30.3%보다 다소 낮은 30%선에 이를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제주도는 내년 이 같은 세입을 토대로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계속사업 마무리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경상경비 절감을 위해 일반 운영비 등에서 20%를 절감하고 시책추진업무추진비도 기준액(실링액) 대비 20% 줄였으며, 사회단체보조금 역시 기준액 대비 30% 절감했다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1차 산업에 1878억(16.9%), 사회복지분야에 2112억(19.1%), 환경·관광·스포츠분야에 2479억(22.3%), 지역개발분야 2315억원(20.8%), 일반행정·소방분야에 1722억원(15.5%) 등을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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