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시 제주한란전시관에서 ‘2018년 천연기념물 제주한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어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란전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천연기념물인 제주한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생태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한란 개화시기가 도대함에 따라 난 애란들이 소장한 한란 1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해피클럽 캐리커쳐와 한란 에코백, 한란 방향제, 모스 화분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제주한란 전시회는 제주한란 애호가들이 출품한 한란의 아름다움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한란은 지난 1996년 20개체·50촉에 불과해 멸종위기에 처했으나 제주한란 자생지 관리를 통해 2015년 1172개체·3870촉으로 개체수를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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