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은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담다: 탐라전국지역출판도서전’을 다음달 5일까지 개최한다.
‘탐라전국지역출판도서전’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곳의 이야기를 담은 지역출판과 개인의 생각을 가감 없이 담아낸 독립출판물까지,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와 정서가 있는 책들을 접할 수 있도록 개최하는 도서 전시회다.
이 기간 탐라도서관 1층 로비에는 지역출판도서와 독립출판물, 그래픽노블 등 도서 1500여권이 전시되며, 지역출판·독립출판 관련 세미나 및 작가 강연 등이 진행된다.
우선 다음달 1일 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는 독립출판물 관련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는 김병철 오키로미터북스 대표가 ‘독립출판 길라잡이’를 주제로 독립출판물 출판 과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강연한다.
이어 3일에는 지역출판도서 작가 강연이 열린다. 강연은 이용원 작가의 ‘지역 콘텐츠는 사회적 콘텐츠다’ 김형주 작가의 ‘나의 시메트리아는 어디에서 오는가’ 권행백 작가의 ‘소설처럼 사는 법’ 등이 준비된다.
또 같은 날 도서관 앞마당에서는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피아노 콘서트가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압화 책갈피 만들기, 북바인딩, 옛날 타자기, 업사이클링 옷걸이 독서대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지역과 작은 단체, 개인이 가진 생각에 보다 큰 가치를 부여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그들이 가진 생각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 중 하나인 ‘책’을 통해 전국 곳곳의 특색과 개인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일자별 세미나 및 강연회 일정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통합홈페이지(http://lib.je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