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강정보건지소가 29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귀포보건소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한 단체장과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강정보건지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 17억9900만원을 들여 강정 커뮤니티센터 내 지상 3층, 연면적 647.27㎡의 규모로 건립된 강정보건지소 2층에는 내과, 한의과, 진료실과와 물리치료실, 성인병 예방과 신체활력 프로그램을 위한 다목적실을 갖췄다.
또 3층에는 유질환자 자조모임과 고혈압당뇨 교실 등 소규모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특히 강정보건지소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심리 치유와 회복을 위해 제주대학교병원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심리치유서비스지원사업과 연계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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