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산물, 가락시장 하차거래 예외로”
“제주농산물, 가락시장 하차거래 예외로”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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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가 서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서윤기)와 간담회를 갖고 ‘가락시장 농산물 하차거래’에 따른 제주 농민들의 애로 사항을 전달하며 서울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24일 직무연찬 차 제주를 방문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양배추, 월동무, 양파 등 제주산 농산물들의 품질 우수성과 함께 국내 유통현황, 최근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시장내 물류 효율화 및 환경개선을 위해 농산물 전품목을 2019년까지 하차거래 전환 추진 등이다.

김경학 위원장은 “육지부와 달리 제주지역의 특성상 해상 물류비 등 부담이 가중되는데 하차거래에 따른 인건비 증가, 농작업의 어려움과 함께 연간 수십억원의 추가 물류비 부담 등으로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지부에 맞춰 일괄 시행보다 제주지역 특성을 감안해 가락시장의 현대화시설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0년까지 제주산 농산물에 한해 예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윤기 서울시의회 의회운영원장은 “집행부인 서울시와도 제주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향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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