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소방위, 발명챌린지대회 금상
김현 소방위, 발명챌린지대회 금상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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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소속 김현 소방위(44)가 소방청·경찰청·해경청·특허청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국민안전 발명챌리진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다음달 12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1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대회 시상식에서 김현 소방위가 ‘소방차량 자동배수형 후트밸브’ 아이디어로 금상을 수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동배수형 후트밸브는 기존의 소방차용 스트레이너에 체크밸브(물의 역류를 방지)의 기능을 추가시켜 마중물 방식을 이용, 수관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진공펌프가 고장나더라도 소방차량에 수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존 소방용 스트레이너는 진공펌프가 고장나면 흡수관을 진공으로 만들지 못해 소방차량에 물을 공급하는 데 에로사항이 있었다.

김현 소방위는 “소방차량이 주변에 수원이 있어도 진공펌프가 고장나서 수원을 공급받지 못해 불을 끌지 못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이번 장비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방장비를 쉽고, 편리하게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대회’는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소방, 경찰, 해경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가치 제고를 통한 현장 중심형 우수 안전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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