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피해 농가 등에 재난지원금을 지금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 지역은 지난 5일과 6일 태풍 콩레이로 인해 3900㏊에 달하는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주택 23동이 일시적으로 침수됐다. 또 0.37㏊의 농경지가 유실됐다.
제주시는 태풍피해신고 접수 후 현장확인을 거쳐 확정된 피해 가구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제주시는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 등 1700여가구에 대해서는 풍수해보험 가입여부, 소득수준 등 주 생계수단 확인 절차를 거쳐 50여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택침수는 가구당 100만원씩 지원하고, 농업·임업·축산업 등은 품목별 피해규모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농작물 침수의 경우에는 대파 및 농약대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제쥐는 제19호 태풍 솔릭 피해 농가 등에 대해서는 41여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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