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실률 줄고 임대료 상승
제주지역 공실률 줄고 임대료 상승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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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인구·관광객 유입 영향
소규모 상가 전국 최저 수준

제주 도심지를 중심으로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줄어들고 임대료도 상당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인구와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0.5%로 전국 평균(12.7%)를 밑돌았다.

특히 중대형 상가(전국 평균 10.6%)인 경우 전 분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5%를 기록한 가운데 서귀포도심(6.2%)은 3.5%포인트나 떨어졌다.

서귀포도심인 경우 청사 이전에 따른 인구유입과 신규 입점수요 등으로 공실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규모 상가는 1.8%의 공실률을 나타내며 전국(평균 5.1%)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임대가격지수를 보면 오피스는 1.15% 하락한 반면 중대형 상가는 0.13% 상승했다. 또 소규모상가는 0.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합상가인 경우 노형오거리 상권에서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 및 임차 수요 등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0.85% 상승했다.

한편 투자수익률은 오피스(1.49%), 중대형 상가(1.47%), 집합상가(1.63%) 등인 경우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소규모 상가는 1.64%를 나타내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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