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장애인합동결혼식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20회 장애인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중인 장애인 2쌍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어려운 경제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꾸준한 지원으로 장애인합동결혼식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행복실현을 통해 장애인 자립기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합동결혼식을 통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생활 형편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74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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