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가 저리자금 신청 큰 격차
농어가 저리자금 신청 큰 격차
  • 강영진 기자
  • 승인 200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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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가 저리자금 융자신청이 읍면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읍의 경우 융자신청이 집중되고 있는 반면 대정읍과 표선면은 농협에 배정된 액수보다 신청량이 밑돌아 돈이 남아돌고 있기 때문이다.

남제주군은 농어촌진흥기금과 농어업경영자금등을 신청한 379농가 86억6100만원을 2004 농어가 저리자금 융자대상자로 추천키로 확정했다.

남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제주도농어촌진흥기금 233가구 57억3500만원과 남제주군농어업경영자금 146가구 29억2500만원등 379가구 86억6천만원을 2004년 농어가 저리자금 융자대상자로 추천키로 확정했다.

읍면별 지원액을 보면 남원읍이 151가구 29억88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성산읍이 47가구 16억7900만원, 대정읍 70가구 12억4600만원이다.

신청자중 기존에 농어업경영자금과 진흥기금, 중소기업자금등을 지원받아 상환하지 않은 40건 10억원은 지원에서 제외했다.

특히 대정읍의 경우 마늘 수매가격 호조로 마늘 판매대금 500억원이 농어가에 유통되는등 자금사정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농협 영농자금도 67억원이 배정됐지만 신청은 56억원에 그치고 있다.

표선면도 영농자금 50억원이 배정됐지만 신청은 40억원 정도로 신청이 저조하다.
한편 2개의 저리자금 이자부담율은 각각 3%이며 올해부터는 관내 희망하는 15개 금융기관에서도 대출을 받을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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