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19%↑…수입 17개월 만에 감소
제주지역 수출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데 수입은 17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9월 제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15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수출은 지난 6월 58.1%에서 7월 75, 8월 4.6% 등으로 증가폭이 둔화되다 지난달 확대됐다.
전자기기제품과 화학공업제품, 생활용품 등의 증가한 반면 농수축산물, 플라스틱고무가죽, 기계류, 섬유류 등 기타는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모노리식집적회로는 지난 3월 1000만 달러까지 수출된 이후 8월에는 한 자릿수 증가율에 머무는 등 증가세가 둔화됐다가 9월 들어 60% 증가한 958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넙치류는 189만4000 달러 ·112t에 머물며 각각 24.4%, 22.1% 줄어들며 9개월 연속 감소했다.
화장품류는 기초화장품이 올해 월 중 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30만6000 달러를 수출한데 힘입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증가세를 나타냈던 수입은 9월 들어 감소로 전환됐다. 9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9.3% 감소한 2366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수입되고 있는 무선통신기기부품이 수입 1위 품목으로 자리한 가운데 제트연료유, 어분 및 까나리는 증가한 반면 사료용 옥수수는 감소했다. 관광용 소비재는 위스키는 증가한 반면 화장품, 담배, 향수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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