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어사령부는 최근 제주시 건입동 소재의 옛 해양경찰서 건물 철거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제방사는 일부 노숙자와 가출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등 우범 지대화 되고 건물을 둘러싼 철조망이 인근 주민들에게 경계심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철거시기를 1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철거는 11일까지 완료되며, 이 곳에는 장병 및 면회객이나 방문객, 함정 승조원들의 편의시설인 '해상장병 이동숙소'가 들어설 예정으로, 내년 5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후반기부터 신축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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