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치유센터 건립 필요”
“제주 해양치유센터 건립 필요”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민석 책임연구원, 정책이슈브리프서 주장

제주 해양치유 산업화를 위해서는 제주 해양치유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연구원 좌민석 책임연구원은 18일 발간된 정책이슈브리프 ‘제주도 해양치유산업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해양치유산업 동향 및 제주도 해양치유산업화의 필요성을 분석하고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좌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해수나 해양기후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증진하고 예방하는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 세계관광기구가 발표한 미래 10대 관광 트랜드 중 해변, 스포츠, 크루즈 등 6개가 해양관광과 연계돼 전체 관광 중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우리 정부에서도 해양치유자원 등 신(新)관광·레저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했으며, 해양수산부는 경남 고성, 경북 울진, 전남 완도, 충남 태안을 선정해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좌 연구원은 제주의 해양치유사업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적 기반조성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에서도 ‘제주 해양치유 자원관리 및 활용(가칭)’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며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제주도 해양치유센터(가칭)’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좌 연구원은 △해양치유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양성센터 건립 △해양치유 자원 관련 생산공정 확립과 산업화 모델 개발 △국외 해양치유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해양치유 산업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