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제주도정이 ‘도민과 함께 제주가 커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 행보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장 소통 강화로 사전 갈등 요인을 없애고 도민의 뜻을 민선 7기 정책 사항에 반영하기 위한 ‘도민 소통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민 소통 종합계획은 3대 추진 전략으로 △소통시스템 구축으로 정책 소통 강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예방적 갈등관리 구축 △약속을 실천하는 신뢰도정 구현 내세웠으며, 9개의 실행 과제를 확정했다.
제주도는 우선 현장 중심 의견을 수렴해 도정의 주요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킬 계획이다.
공약 이행을 위한 현장을 방문·점검해 도민과의 약속 사항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여과 없이 듣는 현장 소통 기회를 통해 도정 현안의 신속한 여론 수렴과 예방적 조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행정 불신과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공공 갈등에 대한 전수 조사와 분석으로 선제적 갈등 대응 체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합동 공약 관리체계를 도입해 정책 만족도를 높이고 공약이행 사항을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민선7기 원희룡 도정 공약 사항은 14대 분야, 115개 공약, 341개 세부과제로 지난 9월 확정 공개한 바 있다.
현학수 제주도 소통담당관은 “도민의 뜻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소통 강화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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