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애월읍과 이도2동, 화북동 등에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조성하는 공한지 주차장은 애월읍 4필지, 이도2동 4필지, 화북동 1필지, 삼양동 2필지, 아라동 3필지, 노형동 3필지, 외도동 3필지 등이다.
사업비는 4억원으로 12월말까지 조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차면수는 약 310면이 확충된다.
공한지 주차장 조성 사업은 토지 이용 계획이 없는 사유지에 대해 토지주와 무상 임대 계약(최소 3년이상)을 통해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시책사업이다. 토지주에게는 지방세법에 따라 재산세(토지분) 전액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토지 이용 계획이 없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나대지에 대해 전수조사 및 토지주와의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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