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건설 여부 이달 중순께 매듭
제주지역 LNG(액화천연가스) 공급가능 여부가 이달 중순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이달 중순 한국전기연구원에 의뢰해 실시중인 제주지역 전력수급방안에 대한 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제주지역 LNG발전소 건설 여부 등을 매듭지을 방침이라는 것.
전기연구원이 수행중인 연구용역 결과, 제주지역 전력공급을 위해 LNG발전소 건설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제주지역은 본격적인 LNG 공급지역으로 합류하게 된다.
산자부는 지난 1월 확정ㆍ공고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제7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제주지역의 경우 LNG발전소 건설계획이 확정된 이후 추진한다는 것을 조건부로 해 2008년 이후 LNG 공급지역에 포함했다.
문제는 LPG(액화석유가스)업계의 반발이다. 제주지역 LPG사업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제주LNG공급저지비상대책위원회는 산자부 등에 ‘제주지역 LNG발전소 건설 반대’ 의견서를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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