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어제 개막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어제 개막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8.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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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티호텔제주서
국내·외 400여명 참가
▲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15일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지구촌 제주상공인들이 ‘제주가 커지는 꿈’의 실현을 위해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2019 세계 제주인대회’의 성공개최와 역동적인 공동체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으로 다짐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15일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상공인과 지역상공인, 해외바이어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경제상황은 한치 앞도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상공인들은 어느 때보다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하는 반전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상공인의 지혜와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이 제주 미래발전을 위한 상공인들의 경험과 지혜가 모아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산업과 미래시장을 개척하고, 제주의 청년들을 위한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기조강연에 나선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비전’을 제주로 국내외 및 제주상공인들에게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언했다.

성 이사장은 고용 불안정, 저출산·고령화, 인구소멸, 노인빈곤, 사회갈등, 기후변화라는 대표되는 한국사회의 대표적 불안요소를 짚어보고 국운하강 요인을 타개할 국가 대전환 방법론을 진단했다.

그는 이어 ‘혁신적 포용국가’와 ‘세계 모범국가’라는 하이로드(High Road)로서 새로운 도약 가치를 정립하는 이른바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비전’을 강조했다.

한편 포럼 2일차인 16일에는 포럼 참가자들이 어우러지는 제주문화체험프로그램과 중국·일본·대만 등에서 참가한 해외바이어와 도내 20개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이어 최화인 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캠퍼스 학장의 ‘우리는 왜 블록체인을 공부해야하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그는 암호화폐가 출현하게 된 배경부터 기술의 특징, 세계 주요국가의 동향, 미래전망을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 주최로 ‘세계제주인대회 네트워크 활성화 토론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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