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원’은 보완요구
제주도문화재위원회 박물관분과위원회(위원장 문기선)는 10일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 ‘소리섬박물관’을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상 박물관으로 승인했다.문화재위원회는 그러나 한경면 저지리 ‘방림원 식물원’의 경우 전시된 작품들에 대해 주제별로 특색을 살리는 문제와 소장품에 대한 설명 보완 등의 보완을 요구한 뒤 식물원 승인을 일단 유보했다.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내 여미지 식물원 맞은편에 위치한 ‘소리섬 박물관’에는 세계 각국의 음향기기와 레코드판 및 악기 등 모두 45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등록 박물관은 15곳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등록 미술관은 3곳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등록된 박물관에 대해서는 현지조사를 실시한 뒤 필요한 행정지도와 함께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에 의해 박물관으로 등록될 경우 재산세 감면 등 세재혜택과 더불어 수도 및 전기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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