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가 7일 오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도내 11개교 초등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활용품으로 4가지 기후 여건에 적합한 임시주거를 만드는 디자인게임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가 추진하는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의 첫 행사로, 어린이 5명이 한 조가 되어 무인도에 고립되었다는 가정 아래 한정된 재료를 활용해 구조대가 도착하는 1주일을 버틸 수 있는 임시주거를 만든다는 설정으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제주대 이용규 교수가 개발하고, 건축사사무소 지맥 대표인 김정일 건축가가 행사의 총괄튜터를 맡았다.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20일 미술관 강당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폐막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문정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