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인구의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제주관광공사(JTO)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와 지난 5일 인도 뉴델리 알로프트호텔(Aloft Aerocity)에서 여행업계 대상 ‘VISIT JEJU(비짓제주)'라는 타이틀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약 120명의 여행업계 관계자,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JTO 등은 휴양지로서 제주의 매력과 프리미엄 상품개발을 위한 추천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인도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제주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음식, 무사증제도를 활용한 홍콩 연계상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는 제주지역 여행업계가 공동 참가, B2B 상담회를 벌이며 실질적인 상품상담 등을 진행했다.

한 참가업체 대표는 “최근 인도에서 제주상품, 랜드사를 찾는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TO는 8일 인도 최대 여행업계들이 모인 뭄바이에서 2차 설명회를 개최, 공략에 더욱 공을 들일 계획이다.

한편 인도는 2015년 해외여행자수가 2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매년 7~10% 성장하는 거대 잠재시장이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