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재외도민 향토학교 임원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재외도민회 임원반 향토학교는 탐라문화제 행상의 일환으로 고향을 떠나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제주도민의 고향 방문 기회를 마련하고, 제주의 발전된 모습과 역사 체험·현장방문 등을 통해 탐라의 얼을 간직한 제주인으로서의 긍지를 되새기기 위해 운영된다.
올해는 서울, 부산 등 국내 13개 지역과 미국, 일본 등에서 재외도민 44명이 참여한다.
첫날인 10일 입교식과 함께 제주도가 추진하는 각종 도정시책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게 되고, 환영 만찬, 탐라문화제 개막식 참석 및 식후 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11일에는 4·3평화공원과 4·3길, 해녀박물관 등 현장을 방문해 제주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도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재외도민 향토학교 운영을 계기로 그동안 제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준 재외도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각 지역의 재외도민회가 제주인의 구심체로서 120만 내외 제주도민들의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한 고민과 역할을 다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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