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정 판화전 ‘기억의 공간’
이연정 판화전 ‘기억의 공간’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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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연갤러리에서
▲ 이연정 작 '언덕 아래서'

녹슨 쇠대문과 그 옆으로 길게 이어진 거뭇거뭇 돌담. 여기에, 딱딱한 학교의 나무 걸상과 사방치기 놀이판도 보인다. 늘 꿈꾸는 듯한 시간을 보냈던 어린 시절에 우리와 함께 있던 것들이다.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이연정 씨가 5일부터 11일까지 연갤러리에서 ‘기억의 공간’ 주제로 세번째 개인전을 연다.

주제는 ‘기억의 공간’이다. 친구들과 노느라 해가 지는 줄도 몰랐던 오래된 기억에서 퍼올린 장면들을 판화로 찍어냈다. 판에 직접 새기는 메조틴트 기법을 사용했다. ‘한가로운 오후’ ‘우영밭에서’ ‘동심으로’ 등 지난 날의 추억을 소환하는 작품들을 다수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제주판화가협회와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제주도미술대전 선정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064-757-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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