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지사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막식 참석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의 지혜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4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해수면의 상승, 자원 고갈 등 초국가적 환경 문제와 마주하고 있는 시점에 지구 환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범지구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초국가적 협력과 실천방안을 탐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미래 세대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며 “주요 이해 당사자인 미래 세대가 참여해 ‘병들어가는 지구’를 희생시킬 창의적인 처방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IUCN 존 로빈슨(John Robinson) 부총재와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사무총장, 자비에 스티커(Xavier Sticker) 프랑스 환경대사, 영국의 유명 방송진행자이자 탐험가인 폴 로즈(Paul Rose), 청소년 환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멜라티 위즌(Melati Wijsen) 등 국제기구 대표 및 단체 1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5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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