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영문자료집인 ‘제주4·3, 진실에서 평화로(Jeju 4?3 From Truth To Peace)’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제주4·3을 다룬 국내외 외신 언론보도와 학술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제주 4·3의 전체적 맥락을 놓치지 않기 위한 배경설명과 주요 쟁점들을 더했다.
특히 문화예술운동사와 유가족의 유품 인터뷰를 통해 개인의 기억과 현재의 삶을 살펴봄으로써 세계와 좀 더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됐다. 제주4·3의 ‘사실과 진실’(1장), 국내외 외신보도 및 학술자료를 중심으로 살펴 본 ‘이슈와 오피니언’(2장), 현장인터뷰와 유적지 취재를 중심으로 한 ‘현장의 기억과 4·3 유적지(3장),’ ‘제주4·3과 문화예술’(4장), 그리고 ‘평화와 미래’(5장)에서는 외국인 저널리스트와 학자, 그리고 저명인사들의 미래를 위한 제언과 평화메시지를 담고 있다.
양조훈 이사장은 “제주4·3의 진실과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평화, 화해운동이 세계 시민들에게도 공감 받을 수 있는 역사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이런 작업을 시도했다”면서 “아픙로 4·3 영문논문집과 자료집을 지속적으로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비매품. 도서출판 누보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