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19년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사업은 ‘첨단 친환경 스마트 양식시스템 지원’으로 양식장으로 유입되는 바닷물의 수 처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무병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식생물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식장의 수온, 용존산소(DO) 등 수질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육상양식장의 폐사율을 줄이고 안전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육상어류양식장은 육지부 오염원의 연안 유입 및 생사료 사용 등에 의한 수질환경 악화 등으로 인한 질병으로 폐사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어류 폐사량은 2011년 5599t에서 2017년 8643t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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